위창수, 그린브리어 클래식 공동 3위...나상욱 공동 7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7.09 09: 53

위창수(40, 테일러메이드, 찰리 위)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그린브리어 클래식(총상금 610만 달러, 약 69억 원)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위창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스프링스의 올드 화이트 TPC(파70·727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16언더파 264타를 기록하며 트로이 켈리와 연장전에 들어간 테드 포터 주니어(29, 이상 미국)는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위창수는 지난 2월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 준우승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로 좋은 성적을 남기며 남은 대회서 생애 첫 우승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나상욱(29, 타이틀리스트, 케빈 나)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몰아치며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로 공동 7위에 자리했고, '영건' 노승열(21, 타이틀리스트)은 1타를 잃어 최종합계 7언더파 273타 공동 27위로 대회를 마쳤다.
재미동포 리처드 리(25, 한국명 이희상)는 최종합계 5언더파 275타로 공동 38위에 올랐고, 존 허(22, 허찬수)는 최종합계 4언더파 276타 공동 46위에 머물렀다.
배상문(26, 캘러웨이)은 3언더파 277타로 공동 52위에 그쳤고, '맏형' 최경주(42, SK텔레콤)도 최종합계 2오버파 282타로 부진한 끝에 공동 69위에 머무르며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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