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故공옥진 여사는 최고의 엔터테이너"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12.07.09 10: 45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故공옥진 여사는 최고의 엔터테이너셨다"며 고인의 타계를 애도했다.
박진영은 9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10년 전 대학로에서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공옥진 여사님의 공연표를 사서 봤다. 여사님은 내가 본 최고의 엔터테이너셨다. 1분만에 울던 사람을 웃기시고, 웃던 사람을 울리셨다. 두 시간동안 울다 웃다를 그렇게 많이 반복해본 건 처음이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공옥진 여사는 지난 1998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이후 긴 투병생활 끝에 9일 오전 향년 81세로 타계했다. 그는 1945년 조선창극단에 입단한 이래 평생 무용가의 길을 걸어오며 1인 창무극의 대가로 이름을 떨쳤다. 지난 2009년에는 걸그룹 2NE1 멤버 공민지의 고모할머니로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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