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의 수지가 이민정 따라쟁이로 나섰다.
수지는 KBS 2TV 월화드라마 ‘빅’(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지병현 김성윤)에서 경준(공유 분)이 자신을 친구이상으로 봐주지 않자 이번에는 길티처의 스타일을 습득해 길다란(이민정 분)처럼 옷 입기에 도전한 것.
레이디 가가를 존경하는 특급돌 마리(수지 분)가 선보였던 스타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컬러풀한 깔맞춤 패션이 주를 이뤘다. 과감한 러플과 비비드한 컬러가 통통 튀는 마리스타일의 전매특허였다. 그런 마리가 파스텔톤의 심플하고 여성스러운 길티처 패션으로 변신했다.

충식과 함께 옷 쇼핑에 나선 마리는 길티처 변신을 끝낸 후 “이러면 경준이랑 어울리겠다”라고 천진난만한 미소를 지으며 경준과의 미술관 데이트를 설레며 기다린다.
한편 경준과 다란의 사랑이 한층 깊어가는 가운데 경준의 아버지 찾기가 시작된 ‘빅’ 11회분은 9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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