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사' 차태현 "'1박 2일' 녹화할때 가끔 내가 천재같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7.09 11: 39

배우 차태현이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이하 '1박 2일')' 녹화할때 가끔 자신이 천재같다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차태현은 9일 오전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이하 '바람사')' 제작보고회에서 "'1박 2일' 녹화할때 가끔 내가 천재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 이럴때 천재가 아닐까 생각하는 경우를 말해달라"는 질문에 "밤에 늦게 들어올 때 아내에게 변명할때"를 가장 처음으로 꼽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가끔 '1박2일' 녹화할때"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영화 속 자신이 맡은 역할을 설명해달라는 질문에 "천재적인 지략가 덕무 역을 맡았다"라며 "영화에서나 가능한 역할을 맡았다"라고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앞서 제작보고회 MC를 맡은 개그맨 이수근 역시 "차태현이 천재적인 지략가 역할을 맡았다는데 영화에서나 가능한 일인 것 같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서는 불운의 아이콘이다"라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했다. 
차태현은 극중 비상한 두뇌와 재치 넘치는 입담의 천재적인 지략가 덕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조선시대, 금보다 귀한 권력의 상징 '얼음'을 둘러싼 음모에 맞서 서빙고(西氷庫)를 털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시원한 작전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8월 9일 개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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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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