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도녀'의 도도함은 여름에도 계속된다
OSEN 이예은 기자
발행 2012.07.09 15: 26

직장이든, 학교에든 꼭 그런 여자들이 있다. 분명히 똑같은 시각에 출근 또는 등교를 하는데도 뭔가 한 레벨 더 완벽한 것 같은 여자들. 꼭 범접할 수 없는 ‘포스’를 풍기거나 남달라 보이지는 않지만, ‘어떻게 저렇게 완벽하게 깔끔한 스타일로 나타났을까’라는 생각을 절로 하게 만든다.
‘차가운 도시 여자’란 왠지 다가가기 힘들 것 같다. 하지만, 그런 이미지가 아니더라도 평범함과 완벽함을 겸비한 이들이야말로 원래 의미와는 상관없는 신개념 ‘차도녀’ 들이다.
더위에 흘러내리는 땀이나 지워진 메이크업, 혹시라도 체취가 날까 걱정하는 표정 등은 이러한 차도녀들과는 거리가 아주 멀다. 뭘 어떻게 해야 신개념 차도녀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수 있을까?
★까칠하다고? 천만에…차도녀는 촉촉하다
차도녀의 스타일에서 피부는 빼놓을 수가 없다. 얼굴뿐 아니라 전신의 피부가 다 마찬가지다. 콧등에 각질이 일어나 있거나, 발뒤꿈치에 갈라진 살이 보인다면 즉시 차도녀의 이미지는 날아가 버린다.
때문에 여름이라 땀이 많이 난다고 해도 몸 전체에 수분 케어는 필수. 특히 유분이 적고 사용감이 가벼운 수분 크림을 잘 활용해야 한다. 탄탄한 수분 케어가 그 다음 단계의 메이크업 또한 무너지지 않도록 받쳐 주는 토대가 되기 때문이다.
참존 ‘디에이지 블루 워터리 크림’은 아미노산, 미네랄, 과당, 포도당 등을 함유하고 있는 자작나무 수액이 피부 속 가득 촉촉함을 채워주는 젤 수분 크림이다. 청정 알프스 마운틴 워터가 미네랄과 수분을 피부에 보충해주며, 피톤치드 성분을 함유하여 피부를 맑고 깨끗하게 유지시켜 준다.
지베르니 '아쿠아 비노 크림'은 포도씨 추출물의 강력한 항산화 기능을 가진 수분 크림이다. 여름철에 잘 맞는 산뜻한 텍스처에, 보습력은 높으면서도 피부가 숨쉴 수 있게 하는 통기성을 강조했다. 비노 라인 전 제품에 들어간 포도씨 추출물과 포도수가 유해 산소를 제거하고 피부를 정화해 준다.
비쉬 ‘아쿠알리아 떼르말 아쿠아-젤’은 15가지 희소미네랄 성분이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며, 비쉬의 특허성분인 아쿠아바이오릴TM이 수분 보호막을 형성해주는 젤 크림 타입의 제품이다. 비쉬 온천수 성분이 피부 스스로 수분 보유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해준다.
 
★차도녀의 상징, 빈틈없는 메이크업
   
차도녀도 인간인 이상, 여름철 더위의 습격은 괴롭다. 아침엔 보송보송했던 메이크업이 시간이 지날수록 여러 가지 이유로 쉽게 얼룩지게 마련이다.
모든 뷰티 전문가들이 지워진 자외선 차단제는 덧발라야 한다고 충고하지만, 얼룩진 부분에 선크림과 메이크업 베이스, 파운데이션 등을 전부 덧바르기엔 두터워지는 느낌이 너무나 부담스럽다.
단계별로 쌓아 올린 메이크업은 손대기도 어렵고, 수정 때문에 피부에 자극을 줄까봐 걱정도 된다. 때문에 처음부터 가볍고 지속력이 좋은 메이크업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피현정 CC 에디션’의 CC크림은 기초 단계와 베이스 메이크업 단계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멀티 데이 크림이다. 피부 속에는 수분을 공급하고, 표면에는 자연스러운 톤을 연출해준다. 단계를 줄인 멀티 제품으로 얇게 발리면서도 커버력을 갖고 있다.
지워진 부분이 영 신경쓰인다면 프라이머나 컨실러로 피지 분비가 심한 부위를 커버하는 요령이 필요하다. 또 아예 처음 메이크업을 할 때 메이크업 픽스를 시켜주는 것도 방법이다.
시세이도의 화이트 루센트 브라이트닝 스팟 컨트롤 베이스는 고르지 않은 피부 톤을 쫀쫀한 제형으로 매트하게 고정시켜 오랫동안 보송하게 유지할 수 있다.
꼬달리의 뷰티 엘릭시르는 아로마 테라피 화장수가 함유된 오일 미스트로, 수분을 공급해줄 뿐 아니라 메이크업 전에 뿌려주면 부스터 역할을 하고 바른 후에도 들뜨고 지워지는 것을 막아 픽서 기능을 한다.
또 겔랑의 샤인 컨트롤 울트라 매티파잉 앤 리프레싱 미스트는 섬세한 파우더 입자가 들어 있어, 덥고 습한 날씨에도 메이크업이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게 도와준다.
 
★차도녀에게선 한여름에도 향기가 나!
   
차도녀라면 얼굴에만 신경을 쓸 수는 없다. 땀 냄새와 습기가 섞인 체취는 누구라도 기피하고 싶은 대상이다. 하지만 땀 분비가 왕성해지고 세균번식이 활발한 여름엔 이런 문제도 남의 일이 아니다. 평소 생활 속 뷰티 습관으로 여름에도 은은한 향기가 난다면 차도녀라 불릴 자격이 있다.
빅토리아시크릿의 러브스펠 바디로션은 알로에 베라와 포도씨 추출물이 피부를 촉촉하게 보호해주고 여름에 맞는 상큼한 과일 향이 어우러져 산뜻함을 선사한다.
꼬달리의 더 드 비뉴 프레쉬 프래그런스는 포도의 향이 담긴 향수로, 샤워 후나 운동 후 또는 상쾌함을 원할 때 수시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고즈넉하고 은은한 분위기와 향이 여름과 잘 어울려 계절용으로 좋다.
발이나 겨드랑이 등 땀샘 수가 다른 부위보다 많아 땀이 많이 나고 냄새가 유난히 심한 특정 부위에는 전용 제품을 쓰면 더 좋다.
비쉬의 포덱신 안티 퍼스피런트는 폴리에틸렌 비즈 성분이 신발 안의 열을 방지해주고 바르는 순간 빠른 흡수로 발을 쾌적하게 유지해준다.
록시땅의 버베나 쿨링 데오드란트 스틱은 유기농 버베나 추출물이 함유되어 체취의 원인이 되는 박테리아의 번식을 막는다. 또 멘솔 성분이 즉각적인 쿨링 효과까지 선사한다.
 
yel@osen.co.kr
참존, 지베르니, 비쉬, 피현정 CC 에디션, 시세이도, 꼬달리, 겔랑, 빅토리아시크릿, 록시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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