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진희가 한국과 일본의 문화 교류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진희는 지난해 7월 한국관광주간을 기념한 행사에 참여한 뒤 1년 만인 지난 5일 일본의 후쿠오카 JR 큐슈 홀을 찾아 홍보대사로서 활동을 알리는 홍보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진희가 1년 전에 한국관광공사와 JR큐슈 측과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나온 아이디에서 비롯됐다. 기획 단계부터 함께 하면서 홍보대사로서 실질적인 역할을 소화했다.

이날 JR큐슈 홀에는 1000여 명의 관광객들과 팬들,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지진희와 함께 즐기는 한국, 큐슈 열차 여행’이라는 주제로 지진희가 다닌 한국과 일본 기차역의 명소가 소개됐다.
지진희는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에 한국고속철도인 KTX를 타고 서울, 김천, 경주, 부산을 돌며 인사동, 직지사, 직지문화공원, 해운대 등을 다닌 후 12월에 일본 관광객을 초청해 소개 자리를 가졌다.
그는 지난 4월에는 부산에서 고속선인 비틀을 타고 큐슈를 시작으로 하카타, 쿠마모토, 카고시마 등 큐슈신칸센 경로를 따라 여행을 하며 일본의 열차 여행에 대해서도 알렸다.
지진희의 적극적인 홍보대사 임무 수행은 이름만 남발하는 홍보대사에서 벗어났다는 점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후쿠오카 지사 정진수 지사장은 “지난해 지진희 씨의 행사 방문과 더불어 시작된 프로젝트가 1년여 동안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고 한일 관광 교류에 있어 침체되어 있던 분위기를 많이 끌어 올리는 데 일조했다”면서 “실제적으로 1년 전보다 후쿠오카로 입성하는 한국 관광객들이 월등히 늘었고 일본 현지에서도 한국의 관광 매력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 지사장은 “지진희의 대중적인 인지도와 신뢰감 높은 이미지, 직접적으로 홍보 활동에 나서준 기여도가 크다고 본다. 문화 한류의 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진정한 한류스타인 지진희 씨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jmpyo@osen.co.kr
판타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