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진백림 “한국진출 기회 많아졌으면”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7.09 15: 53

대만 배우 진백림이 한국 진출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진백림은 9일 오후 2시 20분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드라마 ‘연애의 조건’ 국내 론칭 인터뷰에서 “한국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는 언어다. 한국어를 몰라서 그 문제가 해결되면 좋을 것 같다”며 한국어로 써진 드라마 제목 ‘연애의 조건’을 읽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진백림은 “한국어로 말하면 한국어로 했으면 좋겠고 중국어로 말하면 중국어로 대화하고 싶다”며 “언어를 배워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진백림은 현재 대만에서 주결륜과 함께 두터운 팬층을 유지하며 명품 꽃미남 배우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1999년 드라마 ‘강도여천사’로 데뷔한 뒤 지난해 임의신과 함께 호흡을 맞춘 영화 ‘연애공황증’과 드라마 ‘연애의 조건’을 통해 여심을 사로잡는 ‘심남’(心男)으로 등극했다.
한편 ‘연애의 조건’은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이자 라이벌 관계로 지내오던 남녀주인공이 서른이 된 뒤 누가 먼저 결혼하는지를 내기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그린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로 국내에서는 대만판 ‘로맨스가 필요해’로 불리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매주 평일 오후 9시 중화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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