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 김경률, 아시아캐롬선수권 3쿠션 '우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7.09 16: 43

'한국 당구의 간판' 김경률(32, 서울당구연맹)이 아시아 정상에 등극했다.
김경률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제6회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 3쿠션 부문에서 다케시마 오(세계랭킹 91위)를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우승은 지난 2010년에 이어 두번째 우승.
이번 대회 우승으로 김경률은 세계 랭킹이 상승하며 6위에 올랐다. 

다케시마 오는 국제무대에서는 크게 알려지지 않은 복병. 8강에서 국내랭킹 1위 조재호에게 3-2로 승리하면서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을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국제대회 우승 경험이 풍부한 김경률은 초반부터 밀어붙이며 단 한 차례의 역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운영으로 그의 돌풍을 잠재우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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