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홍명보호-박주영에 '혹평'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7.10 07: 15

2012 런던 올림픽에 출전하는 축구 대표팀에 대해 영국 언론이 불안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또 최전방 스트라이커 박주영(아스날)에 대해서는 혹평했다.
더 선은 9일(이하 한국시간) 런던 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에 대한 분석을 내놓았다. 더 선은 남자 축구 본선에 오른 16개 나라의 메달 획득 가능성을 1~5점까지의 수치로 나타냈다.
일단 B조에 편성된 한국은 더 선의 평가로는 2점을 받았다. 이는 스위스와 같은 것. 멕시코는 4점을 받았고 아프리카 대표인 가봉은 3점을 받았다. 더 선은 멕시코와 가봉을 한국과 스위스 보다 높게 평가한 것.

그리고 이 신문은 '죽음의 조'로 A조를 꼽았다. 개최국 영국과 세네갈이 나란히 5점을 받았고 우루과이가 4점을 얻어 만만치 않은 실력을 과시할 것으로 분석됐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은 1점으로 최하점에 그쳤다.
C조에선 브라질이 5점, 이집트와 뉴질랜드가 2점, 벨라루스는 1점으로 평가됐다. D조에서는 스페인이 5점으로 초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일본과 모로코가 2점, 온두라스는 1점을 받았다.
한편 더 선은 한국 대표팀을 이끌 홍명보 감독에 대해서는 "A매치 136경기에 출전하며 펠레가 선정한 125명의 위대한 축구선수로 이름을 올렸다"며 높게 평가했다.
하지만 와일드 카드로 대표팀에 합류한 공격수 박주영에 대해서는 "아스날 팬들도 볼 기회가 거의 없었던 실패한 공격수"라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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