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4' 전국 예선 종료..버스커 프리허그 공약 지켰다!
OSEN 김경민 기자
발행 2012.07.09 18: 27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4'(이하 슈스케4)의 지역 2차 예선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엠넷 측은 “지난 4월 제주를 시작으로 5월 부산, 광주, 원주, 대구에 이어 6월 인천, 대전, 7월 서울 등 4개월에 걸쳐 진행된 ‘슈스케4’ 지역 예선이 지난 주말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지역 예선을 마지막으로 종료됐다”고 9일 밝혔다. 
서울 지역 예선에는 200만 명이 넘는 전체 지원자의 절반가량이 지원하면서 역대 최대 수준인 10만 명이 넘는 참가자가 모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슈스케4’ 서울 지역 예선 당일에는 조금이라도 더 이른 번호표를 받기 위해 새벽부터 길게 줄을 선 참가자들이 진풍경을 이뤘다.
특히 ‘슈스케4’ 누적 지원자 수 70만 명 돌파 시 ‘지역 예선 참가자들과 프리 허그를 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던 밴드 버스커버스커도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예선 현장을 찾아 큰 관심을 받았다. 버스커버스커는 “내년에는 여러분이 이 자리에 서길 바랍니다”라며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이번 서울 예선에서 엠넷 제작진은 참가자들의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예년 보다 10개 부스를 늘려 총37개 부스를 설치했다. 이 중 한 곳은 그룹 전용 부스로 그룹 지원자를 위해 드럼과 키보드 등 악기도 준비됐다.
‘슈스케4’ 김기웅 사무국장은 “올해는 참가자 수가 지난 시즌보다 늘었고 지원자들의 전체적인 수준도 올라갔다”며 “기타가 중심인 기본 밴드 구성 외에 현악기 등 다양한 악기 조합으로 새로운 시도를 보여준 그룹 참가자들도 눈에 많이 띄었다”고 전했다. 김 국장은 이어 “보다 많은 지원자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카카오톡, 노래방 등 지원 방식을 다양화해 작년보다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었고, 예선 현장에도 오디션 부스의 개수를 대폭 늘렸으며 오디션을 보는데 시간 제한을 두지 않아 지원자들이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끼를 발산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전했다.
‘슈스케4’ 연출을 맡은 김태은 PD는 “8개 지역에서 예선을 진행한 결과 ‘슈스케4’ 지역 예선이 단순히 오디션 심사를 보는 행사가 아니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지역 축제로 자리 잡은 모습이 보여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슈스케4’는 오는 8월 17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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