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야영에 관한 TV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얻고, 자연과 어우러진 바캉스를 선호하는 추세가 늘어나면서 캠핑이 '대세'로 떠올랐다.
캠핑문화가 자리잡으면서 어린 아이가 포함된 가족 단위 캠핑족도 증가했다. 주5일 근무제가 정착돼 가족 단위의 주말여행이 잦아지면서 아이와 함께 캠핑을 통한 체험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기도 하다.
이에 따라 유아용품 시장에서도 야외 활동에 나서는 아기들의 케어를 돕는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성인보다 환경변화에 민감한 아기들이 여름 캠핑을 스마트하게 보내기 위한 아이템들을 살펴본다.

▶상처, 벌레 물린 데는 '멀티 큐어 밤'
한방 유아 스킨케어 브랜드 궁중비책은 최근 ‘궁중비책 효72 멀티 큐어 밤’을 출시했다. 여름철 야외 활동에 수반되는 벌레 물림과 작은 상처에 바르면 빠르게 진정·보습 효과를 준다.
‘멀티 큐어 밤’은 100% 국내산 한방 약재를 담양산 대나무 통에 넣고 72시간 자연 발효시켜, 아토피와 피부 트러블, 피부건조증 등 민감한 피부의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궁중비책 관계자는 "신속한 보습과 진정효과를 느낄 수 있으며 아이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사용할 수 있다. 인공방부제, 인공향 등이 첨가되지 않은 천연 유래 성분"이라고 전했다.
▶선크림 쏟지마~스틱형 선스크린
자연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버츠비의 '선스크린 스틱'도 주목할 만한 아이템이다. 많은 어린이용 선크림이 나와 있지만, 일반적인 튜브형 선크림을 아이에게 발라주기란 생각만큼 쉽지 않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자신의 손으로 크림을 바르겠다고 고집하기 때문. 실랑이를 벌이다가 선크림을 쏟기도 하고, 세밀한 부분까지 골고루 발라주기가 쉽지 않아 완벽한 자외선 차단이 될지 걱정도 된다.
버츠비는 이런 점을 개선한 '선스크린 스틱'을 내놓았다. 이 제품은 립스틱처럼 단단한 제형으로 간편하게 얼굴이나 몸 어느 부분에든 발라줄 수 있으며, 부드러운 질감으로 손으로 문질러 주면 쉽게 흡수된다.
100% 자연성분으로, 인공향이나 방부제 등 아기 피부에 나쁜 성분이 들어 있지 않다.
▶잃어버리면 큰일나! ‘미아방지 배낭’
캠핑장에서 인파에 섞여 산책을 하거나 해질 무렵에는 미아 방지에 신경을 써야 한다. 아기들은 자연속에서 무한한 호기심을 발휘하기 때문에 한눈 파는 사이에 사라지기 쉽다.
제로투세븐의 베이비 토들러 브랜드 ‘알로&루'는 미아방지를 막아주는 가방을 선보였다. 남·여아 캐릭터의 귀여운 디자인으로 돼 있으며, 인형의 팔과 다리에 자석이 부착돼 앉아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할 수도 있다.
인형 부분은 똑딱이로 탈부착이 가능해, 캠핑 후 더러워진 가방을 손쉽게 세탁할 수 있다. 가방 밑부분에 연결되어 있는 끈 또한 탈부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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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비책, 버츠비, 알로&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