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2B' 이종석 "유준상, 훈련 도중 두 번 기절..안쓰러웠다"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12.07.09 21: 17

배우 이종석이 비행 훈련 도중 두 번 기절한 유준상을 보며 안쓰러웠다고 말했다. 
이종석은 9일 오후 7시 서울 남산 N시티에서 열린 영화 'R2B:리턴투베이스(이하 'R2B')' 쇼케이스에 참석해 "G테스트 훈련 도중 두 번이나 기절하신 유준상 선배님을 보면서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이종석은 영화 촬영 중 힘들었던 점을 묻는 질문에 "저도 유준상 선배님처럼 한 번 기절했었다. 이후 무서워서 시도도 안 하려 했다. 하지만 두 번 기절하시고 세 번만에 성공하시는 유준상 선배님을 본 뒤 다시 시도해서 성공했다"고 답했다.

이어 "선배님도 기절해가면서 (훈련을) 하시는데 후배로서 당연히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며 "기절하는 선배님을 보면서는 안쓰러운 마음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배우 김성수는 "G테스트는 자기 몸무게의 6배 중력을 견디는 중력훈련이다"라며 "G테스트를 하면 30년 후에 자기모습을 볼 수 있다는 얘기가 있다. 중력 때문에 얼굴이 다 밑으로 쳐져 보이기 때문이다"라며 강도 높은 훈련 과정을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R2B'는 하늘에 인생을 건 21 전투비행단 소속 파일럿들이 위기에 빠진 한반도를 구하기 위해 펼치는 비공식 작전을 그리는 고공액션드라마다. 영화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전투기 추격신은 대한민국 곡군의 지원을 받아 실제 F-15K와 TA-50의 움직임을 촬영, CG를 최소화해 더욱 리얼한 전투장면으로 짜릿한 액션 쾌감을 선사한다. 오는 8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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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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