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장우영, 무대 울렁증 있다? "무대 뒤에서는..."
OSEN 김경민 기자
발행 2012.07.09 21: 48

그룹 2PM 멤버에서 솔로로 출격한 가수 장우영이 안무가 박남용으로부터 "무대 울렁증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
장우영은 9일 오후 8시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첫 솔로 앨범 '23, 메일(Male), 싱글(Single)'의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날 공개된 특별 영상에서는 JYP엔터테인먼트 안무가 박남용이 등장해 "장우영이 무대 울렁증이 있다"고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박남용은 '인간 장우영'에 대해 묻는 질문에 "장우영은 몇몇 사람들은 모르는데 무대 울렁증이 있다"며 "무대에 올라가기 전에 희한한 것을 많이 물어본다. '(무대 위에서)왼쪽으로 가야되는데 왼발부터 가야되냐 오른발부터 가야되냐' 같은 질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무대에 올라가면 잘하더라"는 칭찬으로 마무리하다가도 "무대 울렁증 입니다"라고 쐐기를 박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쇼케이스는 본격적인 활동 시작 전 팬들 앞에 첫 무대를 선보이고 싶다는 장우영의 의견으로 기획됐으며, 타이틀 곡 '섹시 레이디(Sexy Lady)'를 비롯해 '비 위드 유(Be With You)', '투나잇(2NITE)', '온니 걸(Only girl) 등 수록곡들의 무대로 꾸며졌다.
지난 8일 발매된 '23, 메일, 싱글'은 장우영의 현재를 가장 잘 표현해주는 말로 스물 셋(23), 뜨거운 청춘을 살고 있는 남자(Male), 장우영의 홀로서기(Single)를 이야기한다. '23, 메일, 싱글'에는 이날 공개된 타이틀 곡 '섹시 레이디'와 '투나잇', '비 위드 유', '온니 걸'을 비롯해 '폴링 다운(Falling Down)', '시작도 없던 것처럼', '디제이 갓 미 고잉 크레이지(DJ got me goin' crazy)' 등 총 7개 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섹시 레이디'는 박진영의 곡으로 장우영이 가진 독특한 매력을 잘 살린 댄스곡이다. 파워풀한 안무와 보컬이 어우러져 그의 남성적인 매력을 배가했다.
한편 장우영은 오는 12일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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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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