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정이 사극 속 열녀로 변신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빅'에서는 강경준(공유 분)에게 마음이 흔들리는 자신을 부여잡기 위해 열녀처럼 서윤재를 기다리는 길다란(이민정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길다란은 계속 경준에게 흔들리는 자신에게 혼란스러워하며 생각을 다른 곳으로 돌릴 궁리를 했다. 이내 찾아낸 방법이 바느질.

다란은 바느질을 하며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고 되뇌였고 이내 화면은 한복을 입고 바느질을 하며 조선시대 열녀처럼 돌아오지 않는 서방님을 기다리는 다란의 모습으로 바뀌었다.
홀로 바느질을 하며 남편을 기다리던 다란은 방문 밖에서 자신을 유혹하는 남자의 그림자에 "흔들려서는 아니 된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또 경준에게 흔들리는 마음을 잡기 위해 다림질을 하던 다란은 다시 조선시대 열녀로 돌아가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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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