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공유, 이민정에 고백.."한 번만 더 울면..."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7.09 23: 17

배우 공유가 이민정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빅'에서는 혼자 상처를 끌어안고 있는 길다란(이민정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강경준(공유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다란은 윤재가 사실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을 좋아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윤재가 세영(장희진 분)에게 마음을 줬다고 오해한 자신을 자책하던 다란은 윤재의 어머니가 자신에게 주는 선물 앞에서 "나는 이것을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오해하고 의심했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그러자 윤재의 어머니는 다란에게 "그러면 이제라도 물러나라. 지금 못 물러나겠다면 윤재가 정상으로 돌아왔을 때 물러나라"고 독설했고 다란은 그러겠다고 답했다.
이후 다란은 자신을 찾으러 온 경준과 마주쳤고 경준은 또 다시 울고 있는 다란의 모습에 화를 내며 "서윤재가 못하는거 내가 대신 해주겠다"고 다란을 끌고 가며 분노했다.
경준의 행동을 말린 다란은 "어른은 그러는거 아니다. 내키는대로 다 행동하는 건 어린애나 하는 짓이다"라고 말했고 이에 경준은 "나는 애니까 다 하겠다. 앞으로 한 번만 더 울면 업고 도망가겠다"라며 다란을 향한 자신의 속마음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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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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