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즈, "박지성, 존경 받기에 충분하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7.10 06: 56

"경기마다 보여준 박지성의 노력과 성과는 존경 받기에 충분하다".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은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밀뱅크 타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지성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기자회견에는 마크 휴즈 감독과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 박지성이 참석해 영입 및 입단 소감 등을 밝혔다.
휴즈 감독은 "박지성의 입단은 QPR에 있어서 대단한 성과라고 생각한다. 매우 기쁘다"고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박지성이 세운 기록이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눈부신 활약은 박지성이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경기마다 보여준 박지성의 노력과 성과는 존경 받기에 충분하다. 큰 경기에서 빛나는 박지성의 진가는 앞으로 QPR이 분명히 활용해야 할 부분이다"고 칭찬을 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휴즈 감독은 박지성이 QPR의 미래를 이끌 주역이라고 했다. 그는 "박지성이 현재의 QPR에 만족해 입단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보고 함께 가고자 하는 것임을 알고 있다. 우리는 박지성을 통해 QPR이 나아가야 할 미래를 제시할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의 7년 후 새로운 도전을 원했던 박지성은 QPR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미래를 함께 만들기 위해 입단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지성이 우리가 원하는 것을 가져다 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 동안 박지성은 맨유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했지만 이제는 QPR에서 능력을 발휘할 것이다. 이번 계약 성사는 QPR에 있어서 대단한 성과다"며 다시 한 번 박지성의 영입을 기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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