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극 '추적자 THE CHASER'(이하 추적자)이 시청률 대폭 상승을 이루며 월화극 정상을 차지했다.
10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추적자' 13회분의 시청률은 전국기준 17.9%를 기록했다. 이는 이전 회보다 4.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추적자'가 월화극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에 오르는 것은 예견된 일이었다. 배우들의 열연과 탄탄한 스토리 덕에 지난주까지 MBC '빛과 그림자'에 이어 2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 특히 후반부로 접어들어 긴박하게 이야기가 전개되는 상황이기에 '빛과 그림자' 종영 후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이날 방송된 '추적자'에서는 대권 주자 강동윤(김상중 분)이 대통령 선거가 시작되자 출구조사에서 지지율 70%를 넘기며 승기를 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동윤이 기쁨을 만끽한 것도 잠시 백홍석(김현주 분)이 동윤 앞에 나타나 긴장감을 다시금 고조시켰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빅'은 9.2%, MBC '골든 타임'은 8.7%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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