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을 설탕 찍어먹어..단맛흡입녀 '충격'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7.10 10: 08

tvN '화성인 바이러스' 단맛흡입녀 김혜영 씨가 한 끼 식사에서 설탕 1kg을 섭취하는 기이한 식성으로 충격을 안겼다.
김혜영 씨는 10일 자정 방송된 '화성인 X파일'에 출연해 유별난 식성을 과시했다. 그는 삼겹살을 설탕에 찍어 먹었으며 이어 나온 냉면에도 초콜릿 시럽과 설탕을 잔뜩 넣어 먹었다. 뿐만 아니라 아이스크림, 호떡 등 길거리 음식을 먹을 때도 설탕을 위에 올려 섭취했다.
중국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김혜영 씨는 유학시절 사귄 친구들과의 식사 자리에서도 설탕과 초콜릿을 손에서 놓지 못했다. 그는 자장 소스 대신 화이트 초콜릿, 쿠키가 들어간 초콜릿, 밀크 초콜릿을 녹인 시럽을 면 위에 뿌려 먹었으며 깐풍기에 설탕을 넣고 버무려 친구들을 기겁하게 했다.

이어 후식으로 아이스크림 3통을 먹어치운 김혜영 씨는 김치냉장고를 가득 채운 아이스크림을 보여주며 "제가 김치를 잘 먹지 않아서 아이스크림으로 채워놨다. 일주일이면 전부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세부터 단맛에 집착하기 시작했다"며 "19세 때 한국에 와서 미용실에서 일하는데 밥을 못 먹으니까 어지러웠다. 초콜릿을 먹으면 어지러운 게 없어진다고 해서 먹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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