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주연 이성민, '골든타임' 무게감 잘 잡았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7.10 08: 29

배우 이성민이 미니시리즈 첫 주연작인 ‘골든타임’에서 무게감을 잘 잡으면서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성민은 지난 9일 첫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골든타임’에서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는 물불 가리지 않는 외상외과 의사 최인혁 역을 연기했다.
인혁은 중증 외상환자를 수술하는 몇 안 되는 의사지만 타협을 몰라 타과와 늘 갈등을 일으키고 병원 내에 적이 많은 의사다.

이날 이성민은 진한 사투리 섞인 말투로 급박한 상황 속에서 침착하게 사람을 살려내는 의사 인혁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지난 5월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에서 자상한 왕 이재강을 표현했던 그는 불과 2개월 만에 의사에게는 까칠하지만 환자에게는 한없이 다정한 인혁으로 탈바꿈했다.
이번 드라마를 위해 7kg을 감량하는 투혼을 보인 그는 긴박감 넘치는 전개로 산만할 수 있는 ‘골든타임’에서 무게감을 잘 잡아줬다. 미니시리즈 첫 주연작이지만 어색하거나 부족함은 찾아볼 수가 없어 그의 연기 내공을 느끼게 했다.
한편 ‘골든타임’은 응급실을 배경으로 중증 외상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들의 일과 사랑을 담은 로맨스 드라마로 이선균, 황정음, 이성민, 송선미가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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