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레드애플(Led apple)의 멤버 건우가 팀 탈퇴를 결정했다. 건우는 최근 레드애플이 발표한 미니앨범 '런 투 유(Run to you)'를 끝으로 팀을 떠난다.
레드애플 소속사 스타킴 엔터테인먼트는 10일 오전 "지난해 말부터 합류해 활동했던 건우가 중도 하차를 의사를 밝힘에 따라 5인조 체제로 팀을 재정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건우가 탈퇴한 후 레드애플은 멤버 충원 없이 5인조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건우는 작곡 활동에 매진하기 위해 팀 탈퇴를 결정했다. 그는 작곡가 박광현의 아들로 데뷔 전 영화 '악마를 보았다', '두 여자'의 음악 감독으로 참여한 바 있다.

스타킴 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건우는 자신의 작곡활동에 대해 정체성을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이에 건우의 부모님과 건우, 그리고 회사는 오랜 고민과 상의 끝에 건우의 장래를 최우선적으로 존중하기 위한 팀 중도하차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 관계자는 "건우와 레드애플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잘 될 수 있도록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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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킴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