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급 업그레이드 기아차 ‘뉴 쏘렌토R’, 10일부터 본격 출시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2.07.10 09: 24

- 신규 플랫폼, 세련된 디자인, 연비 개선 등 상품성 강화
- 2.0 2WD 모델 연비 17.0km/ℓ, 후측방 경보 시스템, 유보(UVO), 클러스터 정보 음성 알림 등 적용
‘신차급 업그레이드’를 주창하는 ‘뉴 쏘렌토R’이 본격 출시 된다.

기아자동차(주)는 10일 오전 기아자동차 압구정 사옥 1층 전시장에서 사진 발표회를 갖고 보다 강력해진 ‘뉴 쏘렌토R’의 본격 출시를 알렸다.
월드 클래스 프리미엄 SUV 쏘렌토R이 업그레이드 돼 보다 강력해진 모델로 탄생한 ‘뉴 쏘렌토R’은 세련된 디자인에 경제성과 성능을 한층 향상시키고, 후측방 경보 시스템과 텔레매틱스 유보(UVO)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2002년 1세대 쏘렌토, 2009년 2세대 쏘렌토R에 이어 기아차가 세 번째로 선보인 개조차 ‘뉴 쏘렌토R’은 신규 플랫폼 적용, 연비 개선, 첨단 신기술 탑재 등 신차급 수준의 상품성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뉴 쏘렌토R’은 ‘모던 다이내믹’의 제품 콘셉트를 기반으로, 기존의 강인함과 역동성에 세련미와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차량 전면부에는 감각적으로 디자인된 LED 포지션 램프와 코너링 램프를 기본 적용하고, 후면부에는 신규 디자인된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해 전후면이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뉴 쏘렌토R’은 신규 플랫폼을 적용해 주행 성능, 승차감 등 차량의 전반적인 성능을 끌어올렸으며 ▲최고출력 184마력(ps), 최대토크 41.0kg•m의 R2.0 디젤 엔진과 ▲최고출력 200마력(ps), 최대토크 44.5kg•m의 R2.2 디젤 엔진 등 2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강력한 동력 성능을 구현했다. 
또한 저압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등 다양한 신기술로 연비 효율을 크게 높여 ▲2.0 모델은 17.0km/ℓ ▲2.2 모델은 16.1km/ℓ의 경제성을 달성했다고 회사측은 밝히고 있다. (※2WD 자동변속기 및 구 법규 연비 기준 / 신 법규 기준 복합연비: 2.0 모델 14.4km/ℓ, 2.2 모델 13.8km/ℓ)
신규사양을 살펴보면 후측방 사각지대의 차량과 후측방에서 고속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해 시각 및 청각 신호로 운전자에게 사전경보 해줌으로써 사고 발생 가능성을 크게 감소시킨 ‘후측방 경보 시스템’을 국내 SUV 최초로 적용했다.
이와 함께 7인치 컬러 TFT-LCD 패널을 내장한 슈퍼비전 클러스터를 국내 SUV 최초로 적용해 다양한 주행 정보를 구현하고, 8인치 대형 내비게이션에는 기아차의 최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 유보(UVO) 시스템을 탑재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원격 시동, 공조 제어 등의 첨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뉴 쏘렌토R’에 적용된 ‘클러스터 정보 음성 알림 시스템’은 도어 열림, 엔진 고장 등 계기판에 표시되는 주요 정보를 운전자에게 음성으로 안내해 주행 편의성 및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이 밖에도 18인치 알로이 휠과 후방 주차보조 시스템을 기본 적용하는 한편 ▲3가지 조향 모드 선택이 가능한 ‘플렉스 스티어’ ▲스티어링 휠의 자동 제어로 평행 주차를 보조하는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 ▲차선 이탈시 경고등 및 사운드로 운전자에게 경고해주는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대거 신규 적용했다.
또 소비자의 3열 활용도를 고려해 2.0 모델 일부 트림에 5인승 모델을 신규로 운영하고 3열(7인승)은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도록 했으며, 또한 2.0 모델에도 4륜 구동(4WD)형을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가격 책정에 있어서도 ‘뉴 쏘렌토R’은 기존 주력 판매 모델이었던 2.0 2WD의 ‘TLX’ 모델 3개(고급형, 최고급형, 프리미엄)를 2개(TLX, TLX 스페셜)로 단순화하면서 합리적인 사양 조정을 통해 가격 인상은 최소화했다.
기아차는 ‘뉴 쏘렌토R’의 출시를 기념해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한다. SNS 상의 오피니언 리더 30명(동반 1인 포함 총 60명)을 초청해 ‘뉴 쏘렌토R’을 직접 체험하고 시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뉴 쏘렌토R 쇼케이스’를 14일 개최한다. 아울러 쌍방향 소통을 위해 소비자가 직접 스토리를 선택하고, 게임을 통해 차량에 대한 신기술과 변경된 디자인을 재미있게 체험해 볼 수 있는 ‘인터랙티브 소셜 무비’를 페이스북, 유튜브 등의 SNS와 오프라인 매체 등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6일 예고편(http://youtu.be/GRAGMw03BJk)이 공개 됐고 16일 본편 공개가 예정 돼 있다.
21일 개최 예정인 프로야구 올스타전의 MVP 수상자에게 ‘뉴 쏘렌토R’이 선물로 주어지기도 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프리미엄 중형 SUV ‘뉴 쏘렌토R’이 합리적인 가격과 함께 성능, 디자인, 연비, 신기술 등 모든 면에서 신차급 수준으로 상품성을 보강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과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뉴 쏘렌토R’이 수입차를 포함한 국내 SUV 시장에 커다란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 쏘렌토R’의 가격은 ▲2.0 2WD 모델 2,645만원~3,430만원, ▲2.0 4WD 모델 2,855만원~3,640만원, ▲2.2 2WD 모델 2,833만원~3,595만원, ▲2.2 4WD 모델 3,051만원~3,813만원이다.(이상 자동변속기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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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의 프리미엄 SUV ‘뉴 쏘렌토R’가 10일 오전 사진 발표회를 갖고 본격 출시에 들어간다.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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