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파크 레인저스(QPR)의 '악동' 조이 바튼(30)이 박지성의 입단에 대해 환영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바튼은 10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박지성, 우리 클럽에 온 것을 환영한다. 우리 팀에 있어 훌륭한 계약이다"라며 박지성을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올렸다.
바튼은 QPR의 주장이었지만 경기장에서 자주 문제를 일으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대표적인 '악동'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특히 지난 5월에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최종전에서 카를로스 테베스를 팔꿈치로 가격해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바튼은 이로 인해 팀의 주장직을 박탈당했고 적지 않은 벌금을 물게 됐다. 따라서 현재 QPR의 주장직은 비어있는 상태. 이 때문에 노련한 베테랑인 박지성이 QPR 이적 후 주장 완장을 차게 될 가능성이 제기되며 팬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costball@osne.co.kr
바튼의 트위터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