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프리뷰] 이용찬, 박찬호 피해 8승 도전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7.10 10: 47

한화 이글스전 2패가 공교롭게도 모두 박찬호를 상대로 떠안았던 패전이다. 두산 베어스의 젊은 우완 에이스 이용찬이 10일 잠실구장서 한화를 상대로 시즌 8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이용찬은 14경기 7승 6패 평균자책점 2.53으로 선발진 주축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있다. 맏형 김선우의 시즌 초반 난조 때 이용찬의 분투가 없었더라면 두산의 시즌 성적도 장담할 수 없었다. 그만큼 이용찬의 활약은 기록보다 더욱 값졌다.
그러나 한화전서는 2패 평균자책점 5.91로 재미를 못 봤다. 공교롭게도 2패 모두 박찬호와의 선발 맞대결에서 패한 경기들이다. 이번에는 박찬호를 피했으나 상대 선발 투수가 만만치 않다.

한화는 김혁민을 선발로 내세운다. 올 시즌 김혁민은 5승 4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구위에 비해 구종과 제구에 있어 약점이 있던 예전과 달리 김혁민은 이제 꾸준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지켜주는 투수가 되었다.
김혁민은 지난 6월 23일 대전 두산전서 7이닝 4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좋은 기억으로 승리를 따낸 전력이 있는데다 현재 한화는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는 중이다. 김혁민의 승리 가능성이 꽤 높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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