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원더걸스가 새 디지털 싱글 '라이크 머니(Like Money)'를 통해 사이버틱한 여전사로 변신했다.
원더걸스는 10일 자정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크 머니'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우주선 내부가 클로즈업되며 시작되는 뮤직비디오는 어지러운 화면 전환과 현란한 조명, 전자음들이 이어지며 사이버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멤버들 또한 반짝거리는 소재의 은색 의상과 검은색 의상을 입어 미래적인 코디를 선보였다.

감각적인 비트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멤버들은 로보트에서 점점 형체를 갖추기 시작한다. 이때 신체 일부가 조립되는 과정이 직접 묘사돼 충격을 안겼다. 또 멤버들은 짙은 눈화장과 사이버틱한 의상으로 카리스마 있는 여전사 느낌을 자아냈다. 전체적으로 기계음들과 그래픽 이미지가 어우러진 뮤직비디오는 신비로운 느낌을 선사했다.
특히 뮤직비디오 중간에는 월드스타 에이콘(Akon)이 등장해 랩을 구사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라이크 머니'의 안무는 비욘세의 안무가이자 '비 마이 베이비'와 '더 디제이 이즈 마인'의 안무를 제작했던 존테가 맡았다.
한편 원더걸스와 에이콘은 오는 21, 22일 양일간 충남 보령시 대천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의 해변 페스티벌 '그린그루브 페스티벌 2012(이하 그린그루브)' 무대에 함께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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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크 머니' 뮤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