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배구 후원의 밤'을 겸한 출정식을 갖는다.
임태희 대한배구협회 회장이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에 대한 응원을 위한 적극 행보에 나섰다. 임 회장은 10일 진천선수촌을 방문해 강도 높은 훈련을 거듭하고 있는 여자배구대표팀을 격려한데 이어 오는 12일에는 대한배구협회 주관으로 선수단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올림픽 메달을 향한 국민들의 기대와 염원을 대표팀에게 전달할 목적으로 열리는 이번 출정식은 '배구 후원의 밤'을 겸해 진행된다.

구기 종목 사상 최초의 메달이었던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주역 조혜정 유경화 이순복과 미도파 전성시대를 열었던 박미희 그리고 호남정유 연승 신화를 썼던 장윤희 홍지연 박수정 등 여자 배구 스타들은 물론, 장윤창 강만수 김세진 임도헌 하종화 신진식 마낙길 등 추억의 남자 배구 스타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위대한 도전에 나선 후배들을 응원할 계획이다.
한편 여자배구대표팀은 오는 16일까지 진천선수촌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한 17일부터 21일까지 영국 셰필드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여자배구대표팀은 전지훈련 종료 후 올림픽선수촌에 입촌, 메달 사냥을 위한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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