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10일 KBO이사회에서 10구단 창단과 관련한 일정 등 구체적인 방안을 KBO에 위임한데 대하여 창단 일정이 나오지 않아 아쉽지만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전북도는 '지난달 19일 이사회의 10구단 창단논의 무기한 유보 결정에서 재 논의한다는 데에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에 논의하여 구체적인 창단 일정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10구단 유치를 위하여 전용구장 건립 등 인프라 확충 및 야구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KBO 이사회는 10구단 창단과 관련된 일정 등 구체적인 방안은 KBO에 위임했다.
도에 따르면 2만5천석 규모의 전용야구장 건립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되 1단계 사업(12천석 규모)을 금년 8월에 설계를 착수하여 내년도에 착공할 계획이며 현재 부지 6만여㎡ 중 3만4천여㎡(57%)를 이미 확보하였고 지난 6월 21일 민자사업자(롯데쇼핑)를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군산월명야구장 리모델링도 금년에 17억원을 들여 인조잔디와 펜스를 교체하였고 관람석 교체를 추진 중에 있으며, 10구단 창단 시 총사업비 200억원을 들여 관람석도 현재 1만석에서 1만5천석으로 확대하는 등 최신시설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며, 익산야구장도 금년에 7억여원을 들여 야간조명시설을 지난 5월에 설치 완료하였으며 실내연습장 설치 등 시설보강을 계획대로 추진한다.
야구동호인을 위한 야구장도 금년에 17억원을 들여 4개소를 건립 중에 있으며 연차적으로 187억원을 들여 10개소를 추가하여 건립할 계획이며, 금년부터 신규로 야구 전문생활체육지도자 배치하고 동호인 야구심판을 양성함은 물론 야구동호인 수 및 클럽 확대 추진, 동호인 주말리그 활성화 등 야구팬 확대를 위한 시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리틀, 초․중․고 야구팀 창단도 적극 유도하고 창단 시 지원대책도 마련하고 있으며, 도지사기 리틀 야구대회와 도지사기 초․중․고 야구대회(9월)를 금년에 새로 창설하여 개최하고, 2012스포츠토토배유소년야구대회(군산 7.21~7.30) 등 전국대회를 유치하는 등 학교야구 활성화를 위한 시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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