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출전선수 245명 확정...84년 이후 최소 규모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7.10 15: 47

오는 28일(한국시간) 개막하는 2012런던올림픽에 출전할 한국 선수단이 확정됐다.
대한체육회는 10일 제21차 이사회를 열고 런던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 파견 명단 245명을 확정, 발표했다. 파견 규모는 총 22개 종목 374명으로 본부임원 36명, 경기임원 93명, 선수 245명이다.
종목별로는 남녀 하키가 32명으로 최대인 가운데 사격 13명, 탁구 6명, 태권도 4명, 양궁 6명, 체조 7명, 남녀 핸드볼 28명, 역도 10명, 펜싱 14명, 조정 4명, 근대5종 3명, 배드민턴 12명, 레슬링 9명, 유도 14명, 축구 18명, 복싱 2명, 요트 4명, 트라이애슬론 1명, 사이클 10명, 여자배구 12명, 육상 17명, 수영 19명이다.

총 245명의 선수단은 210명이 출전했던 지난 1984년 로스앤젤레스(LA)올림픽 이후 최소 규모로 267명이 출전했던 지난 2008베이징올림픽과 비교해 22명이 줄었다. 이번 런던올림픽에 참가선수가 줄어든 것은 야구가 정식 종목에서 빠진 데다 구기종목에서의 부진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 1996애틀란타올림픽부터 4회 연속 출전했던 여자농구가 탈락한 가운데 남자농구와 남자배구, 여자축구가 구기 종목 가운데 출전권을 따내지 못했고, 전체 26개 종목 중에서 농구와 테니스, 승마, 카누에서 출전선수를 배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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