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완 특급 해멀스, “트레이드돼도 상관없다”
OSEN 대니얼김 기자
발행 2012.07.10 16: 23

[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필라델피아의 좌완 특급 에이스 콜 해멀스가 본인 관련된 트레이드 루머에 대하여 입장을 밝혔다.
해멀스는 10일(한국시간)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구단의 결정이고 결국 야구는 비즈니스다. 내가 트레이드된다고 하여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속내를 드러냈다.
2012년 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게 되는 해멀스는 “올 시즌 중 트레이드가 되어도 다시 필라델피아로 돌아올 마음이 있다”고 전하며 트레이드 루머에 대한 기본적인 입장을 밝혔다.

현재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승율 5할에서 13경기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전반기를 37승 50패로 마무리한 필리스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꼴찌를 달리고 있어 많은 주력 선수들을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센디에이고 출신인 해멀스는 캘리포니아 지역을 연고로 한 팀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LA 다저스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해멀스 또한 “나는 서부를 잘 알고 있다. 그리고 항상 서부지역에서 성적이 좋았다”며 서부지구 팀으로 트레이드될 가능성을 내비쳤다.
2006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 한 해멀스는 올 시즌 17경기에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10승 4패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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