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감독추천 올스타전 출전…윤석민 제외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2.07.10 16: 14

선동렬 감독 12명 추천선수 결정
한화의 베테랑 투수 박찬호(39)가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웨스턴 올스타팀 지휘봉을 잡은 선동렬 KIA감독은 10일 광주 롯데전을 앞두고 오는 21일 대전에서 열리는 2012 올스타전 감독 추천 선수 1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한화의 베테랑 투수 박찬호가 포함되었고 KIA 에이스 윤석민은 제외했다.

선 감독은 "투수 6명을 선택했는데 박찬호를 포함시켰다. (성적 뿐만 아니라) 팬들께서 찬호에 대한 관심이 크기 때문에 추천선수로 뽑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 프로야구에 뛰어들어 많은 화제를 몰고 온 박찬호는 고국 무대의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영예를 누리게 됐다. 박찬호는 14경기에 출전해 4승5패, 방어율 4.14를 기록했다. 지난 7일 대전 SK전에서는 6이닝 2실점으로 팀의 8연패를 끊기도 했다.
선 감독이 밝힌 추천선수 명단 12명에 따르면 투수는 박찬호를 비롯해 LG 주키치와 유원상, 넥센 나이트와 손승락, KIA 앤서니 등 6명이다. 포수는 KIA 김상훈과 LG 김태군을 낙점했다. 내야수는 KIA 김선빈과 넥센 서건창, 외야수는 KIA 김원섭과 한화 최진행을 선택했다.
선 감독은 "팀 별로 골고루 분배했다. 윤석민이도 뽑고 싶었으나 성적을 따지다보니 앤서니가 앞섰다. 한화에서는 박찬호와 김혁민을 고려했는데 각팀에 한 명은 포함시켜야 될 것 같아 김혁민을 제외하고 앤서니를 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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