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 제르맹(PSG)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스날의 간판 스트라이커 로빈 반 페르시(29, 네덜란드) 영입 계획을 부정했다.
스카이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리그1의 PSG가 반 페르시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보도를 부정했다"고 전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기자회견 자리에서 "반 페르시는 우리의 영입 대상이 아니며, 우리가 아니더라도 그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클럽은 많을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팀 아스날과 결별을 선언하면서 여름 이적시장의 주인공 중 한 명으로 떠오른 반 페르시는 맨체스터시티와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등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프랑스 언론을 중심으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3000만 파운드(약 543억 원)의 이적료에 반 페르시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그러나 안첼로티 감독이 직접 이 소문을 부정하면서 PSG는 반 페르시 영입전에서 한 발 물러나게 됐다.
또한 안첼로티 감독은 유로2012에서 나이를 잊은 활약을 보여준 안드레아 피를로(유벤투스)에 대해서도 "피를로는 그 어떤 클럽에나 매력적인 선수다. 그러나 나는 이미 8년 간 그와 함께 하는 기회를 가졌고 그것으로 충분하다"며 영입 의사가 없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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