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1회말 1사 주자 1,3루 삼성 박석민이 중견수 앞 선취 2타점 적시타때 홈을 밟은 이승엽이 류중일 감독 및 코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삼성과 LG는 각각 장원삼과 김광삼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장원삼은 14경기·73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21 9승 3패를 기록 중인데 6월 16일 두산전 이후 3경기 연속 승을 올리며 다승 부문 공동 선두를 달리는 중이다.
장원삼이 LG전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과 동시에 시즌 첫 10승 투수로 이름을 올릴지 지켜볼 부분이다.

LG의 베테랑 우투수 김광삼은 올 시즌 10번의 선발 등판에서 4승 4패 평균자책점 4.45를 마크 중이다. LG 투수조의 조장으로서 책임감과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김광삼은 지난 4일 잠실 삼성전에서 6⅓이닝 1자책점으로 호투했지만 운이 따르지 않으며 패전투수가 됐다.
한편 양 팀은 상대 전적 4승 3패로 삼성이 LG에 근소하게 앞서있다. 삼성은 지난주 3승 1패로 1위 자리를 고수했고 LG는 지난주 4패로 4연패 중이다. /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