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타’ 이원석, “커터를 생각했다가 때려냈다”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7.10 21: 36

안정된 수비를 자랑하는 3루수 이원석(26, 두산 베어스)이 오랜만에 방망이로 제 위력을 떨쳤다.
이원석은 10일 잠실 한화전서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3으로 맞선 9회말 2사 1,2루서 상대 마무리 데니 바티스타의 공을 밀어쳐 우익선상 끝내기 안타로 연결하며 팀의 4-3 승리 및 3연승을 이끌었다. 7회 동점 우중간 2루타까지 포함하면 경기 성적은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대단한 맹타였다.
경기 후 이원석은 “팀 1승에 보탬되어 기쁘다. 2군에서 열심히 노력했는데 결과가 나오는 것 같아 기쁘다. 커터를 생각하고 있다가 때려냈다. 빗맞기는 했는데 운이 좋았다. 오랜만에 끝내기타를 때려내서 기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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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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