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이민정, 19살 공유에게 봉지고백.."좋아해"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7.10 22: 27

'빅'의 이민정이 끝내 19살 공유를 향한 마음을 표현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빅'(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지병현 김성윤) 12회분에서는 다란(이민정 분)이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고 대답없는 고백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경준(공유 분)은 안혜정(김서라 분)을 만나고 온 후 울고 있는 다란에게 "강경준 보고 싶으면 그 반지를 빼라고"했다. 이후 다란은 계속해서 반지를 뺐다가 꼈다가 바라만 보면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고민만 했다.

다란은 윤재(공유 분)를 기다리면서 경준과 즐거웠다는 게 제일 힘들다고 말했다. 결국 두 사람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하면서 싸우다 서로에게 상처만 주고 "서윤재가 돌아오면 다시는 보지 말자"고 했다.
화가 난 다란은 경준이 준 물건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이를 본 경준도 물건을 정리하려고 했지만 정작 정리할 게 없는 걸 보고 가슴 아파하면서 다란을 탓했다. 이에 다란은 미안함을 느끼다가 다 버렸지만 도로 들고 집에 들어갔다.
아무것도 담겨져 있지 않은 경준이의 비밀봉지를 보고 마음이 아파 "미안해"라고 말하며 끝내 "좋아해"라고 자신의 마음을 봉지 속에 고백했다. 그러나 다란은 좋아해라는 마음을 담은 봉지를 버려 두 사람의 러브라인 향방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kangsj@osen.co.kr
KBS 2TV '빅'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