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민의 약 64%가 TV 속 출연진 노출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오전 한국갤럽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청소년들이 주로 시청하는 TV 프로그램 출연진의 지나친 노출 의상에 대해 규제가 필요한지 물은 결과, '필요하다'가 64.2%, '필요하지 않다' 30.0%로 노출 의상 규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노출 의상 규제에 대해서도 성별, 연령대별로 차이가 있었다. 규제 찬성 의견은 여성(72.6%)이 남성(55.6%)보다 많아 역시 여성이 노출 규제에 더 적극적이었다.

모든 연령대에서 노출 의상 규제 찬성이 반대보다 더 많았지만, 특히 연령이 높을수록 찬성 의견이 증가해 60세 이상에서는 70.8%가 규제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한편 최근 몇몇 연예인들은 TV 프로그램에서 지나치게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고 등장해 질타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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