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가 파업 중인 MBC가 지상파 3사 중 상반기 시청률 5% 미만 프로그램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시청률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MBC는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전국 시청률 5% 미만인 프로그램이 전체 321개 중 77.9%인 250개에 달했다.
시청률 5% 미만의 비율이 가장 적은 채널은 KBS 1TV였다. KBS 1TV는 352개 중 67.3%인 237개가 5% 미만에 그쳤다. 그 뒤는 SBS(69.8%), KBS 2TV(77.7%) 순이었다.

지상파 3사는 전체 프로그램 1182개 중 72.9%인 862개가 전국 기준으로 가구 시청률 5%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에 지상파 채널에서 시청률이 40%가 넘는 프로그램은 하나도 없었다. 다만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 평균 시청률 33.4%로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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