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지창 "누가 뭐래도 내 아버지는 이모부"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7.11 10: 17

배우에서 CEO로 변신한 손지창이 이모부에 대한 진한 사랑을 보였다.
손지창은 10일 오후 방송된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저에게 아버지는 이모부, 손재규 씨 한 사람이다. 세상 누가 뭐라고 해도 사실이다"고 밝혔다.
"완전히 어렸을 때 이모부가 내 아버지인 줄 알았다"는 그는 "친아버지가 누구인지 알려진 후 사람들로부터 네 성을 찾아라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저는 손 씨가 좋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손지창은 "이모부가 저한테 정말 잘해주셨다"며 "그 분의 임종을 못 지켰다. 하지만 저에게 아버지는 이모부뿐이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날 손지창은 아버지이자 방송인 임택근과의 첫 만남 순간을 털어놨다. 그는 "내가 그리던 아버지가 계시다는 것과 유명한 분이셨다는 것을 알고 무척 기뻤다. 하지만 처음 만난 자리에서 아버지가 들고 있던 종이가 바르르 떨리더라. 반가워 할 줄 알았는데 회의가 있다고 빨리 가라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그걸 받으려고 간 게 아닌데 차비로 2만 원을 줬다"며 "나를 원하지 않으셨다는 걸 알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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