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 아내 "출산 후 자살 충동 느꼈다"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7.11 11: 12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에 출연한 가수 이주노의 아내 박미리가 출산 후 느낀 자살 충동에 대해 털어놨다.
박미리는 최근 진행된 '자기야' 사전녹화에서 "출산 후 극심한 우울증이 찾아왔다"면서 "내 나이 또래 애들처럼 살지 못하고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 후회가 밀려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내가 살고 있던 아파트 18층에서 떨어지면 정말 무섭지 않게 세상을 떠날 수 있겠구나 하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미리는 당시 너무 힘든 나머지 남편에게 "힘들어 죽겠다고 털어놨지만 남편이 더 강한 말로 대응해 정말 아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주노는 "충격 요법을 통해 아내의 산후 우울증을 단번에 퇴치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싸움의 기술'이라는 주제로 꾸며진 '자기야'는 오는 12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pontan@osen.co.kr
SBS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