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리버풀, 기성용 영입에 124억 원 장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7.11 10: 38

 기성용(23, 셀틱)에게 리버풀도 구애의 손짓을 보내고 있다.
11일(한국시간) 더선은 '리버풀이 셀틱의 스타 기성용을 영입하기 위해 뒤늦게 700만 파운드(약 124억 원)을 준비하고 있다'며 '올 시즌 앞두고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은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올 여름 영입리스트 맨 위에 기성용의 이름을 올려놓았다'고 전했다.
이어 '기성용은 리버풀과 함께 퀸스 파크 레인저스, 루빈 카잔(러시아), 데포르티보 라 코루나(스페인), 그리고 몇몇 독일 클럽의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리버풀의 기성용 영입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아시아 마케팅 시장 공략과 함께 올 시즌 EPL서 도약을 꿈꾸고 있는 QPR이 아시아 최고 스타인 박지성(31)을 영입한 데 이어 기성용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
QPR의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는 "기성용은 매우 훌륭한 선수다. 우리가 매우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는 선수다"며 기성용에게 직접적인 관심을 나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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