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말숙vs방이숙, 시누이 패션 승자는 누구?
OSEN 최지영 기자
발행 2012.07.11 14: 57

국민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시누이 패션이 인기다. 특히 ‘무개념’ 시누이 ‘방말숙’ 오연서와 ‘최강 둔녀’로 등극한 ‘방이숙’ 조윤희는 서로 정반대의 성격과 스타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각각의 러브라인이 고조되면서 그들의 패션 또한 이슈가 되고 있다. 집 안에서도 밖에서도 전혀 다른 스타일로 보는 재미를 UP 시켜주는 그들의 패션 스타일에 대해 알아보았다.
▲ ‘여성스러움 포기 못해!’ vs ‘편한 게 최고!’

 
첫 번째 살펴볼 것은 그들의 홈패션. 편안한 캐주얼 룩에서도 여성스러움을 포기하지 않은 방말숙의 패션은 소녀감성의 파스텔 톤 컬러가 포인트. 리본 패턴의 시스루 느낌으로 살짝 비치는 주크 티셔츠와 라벤더 컬러 슬리브리스를 레이어드하고 핑크색 팬츠를 매치해 새침한 방말숙표 홈패션을 완성했다.
반면 평상시에도 편안한 캐주얼 룩을 즐기는 방이숙은 심플한 셔츠 하나로 보이시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그레이 톤의 셔츠는 가슴부분에 아웃포켓이 있어 포인트가 되어주며 소매를 살짝 걷어 실용성을 더했다.
▲ 방말숙의 ‘페미닌 룩’ vs 방이숙의 ‘톰보이 룩’
   
그들의 대표적인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는 패션으로 방말숙은 여성스러운 페미닌 룩을, 방이숙은 편안한 톰보이 룩을 선보인다.
방말숙은 컬러감이 있는 블라우스나 원피스 등 여성미를 강조할 수 있는 아이템을 주로 선택하며, 그린 컬러의 주크 원피스로 통통 튀는 새침한 매력을 표현했다. 특히 섬세한 아일렛 디테일 원피스는 로맨틱하면서도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액세서리를 최소화하고 원피스로 포인트를 주는 센스있는 스타일을 연출했다.
방이숙은 스커트나 원피스 대신 날씬한 몸매를 드러낼 수 있는 스키니 진이나 컬러 팬츠를 즐겨 착용한다. 그리고 프린트가 화려한 핀앤핏 티셔츠와 루즈한 실루엣의 베스트를 레이어드하고 몽삭의 그레이 컬러 백팩으로 톰보이룩을 완성했다.
▲ 뒷모습도 너무 달라 ~
 
뒷모습은 그들의 상반된 스타일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주크의 그린 원피스와 함께 컬러풀한 하이힐 샌들을 매치한 오연서의 모습은 꾸미기 좋아하는 방말숙을 완벽히 보여준다.
반면 살짝 오버 사이즈의 몽삭 백팩을 멘 조윤희는 똑같은 비비드 컬러지만 5부 팬츠로 경쾌하면서도 보이시한 방이숙을 표현했다.
jiyoung@osen.co.kr
KBS '넝쿨째 굴러온 당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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