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정식 수장이 된 로베르토 디 마테오(42) 감독이 보스니아와 루마니아 국가대표인 세나드 루리치(26, 라치오)와 크리스티안 사푸나루(28, FC 포르투)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11일(한국시간) 데일리메일은 '디 마테오 감독이 영입 리스트 최상단에 포르투의 사푸나루와 라치오의 루시치를 올려놓았다'고 전했다.
이어 '디 마테오 감독이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28)와 애슐리 콜(32)의 백업 선수를 영입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싶어한다'며 '우측 풀백, 왼쪽 미드필더 겸 수비수, 그리고 팀을 떠난 디디에 드록바(34)의 대체자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사푸나루는 이바노비치를 보좌하고, 멀티 플레이어인 루시치도 왼쪽 풀백 혹은 미드필드 전 지역에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루리치는 지난 시즌 세리에A서 27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했고, 보스니아 국가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17경기에 나선 바 있다. 사푸나루는 지난 시즌 포르투갈 리그에서 15경기 2골을 넣었고 루마니아 A매치 7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른 뒤 마르코 마린, 에뎅 아자르 등을 영입하며 이적시장서 순탄한 행보를 보내고 있는 첼시가 루리치와 사푸나루를 데려오며 스쿼드 강화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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