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대구 시민구장에서 '2012 팔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LG 김기태 감독이 비를 맞으며 그라운드로 나오고 있다.
브라이언 고든(삼성)과 레다메스 리즈(LG)가 8일 만에 선발 대결을 펼친다.
SK에서 삼성으로 둥지를 옮긴 고든은 올해 15차례 마운드에 올라 5승 3패(평균자책점 3.81)를 기록 중이다. 직전 선발 등판이었던 3일 LG전서 3이닝 4실점(7피안타 1볼넷 2탈삼진)으로 일찍 강판된 바 있다.

반면 리즈는 경기 초반부터 타선의 도움을 등에 업고 3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뽐냈다. 하지만 4회 2점, 5회 3점을 허용하는 등 구위 난조로 인해 5이닝 5실점(7피안타 5사사구 7탈삼진) 패전의 멍에를 썼다.
5연패에 빠진 LG가 전날 경기에 설욕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