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터 밀란 등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브라질 신성' 루카스 모우라(20, 상파울루)가 자신의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모우라는 11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에 실린 인터뷰서 "내 이적과 관련해 단지 추측과 관심이 있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어떠한 구체적인 사항도 알지 못한다"며 자신의 이적설에 대해 설명했다.
금주 ESPN, 스카이스포츠, 데일리메일 등 영국의 다수 언론들은 '인터 밀란이 모우라를 데려오기 위해 1970만 파운드(약 350억 원)의 이적료를 책정했고, 맨유도 모우라가 런던 올림픽에 참가하기 전에 이적을 마무리 짓기 위해 3000만 파운드(약 532억 원)를 기꺼이 지급할 생각이 있다. 첼시와 레알 마드리드도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도하며 올 여름 그가 브라질을 떠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모우라는 이에 대해 "빅클럽의 관심을 받는 것은 기쁜 일이다. 그러나 이적에 관한 부분은 내가 관여하지 않는 일이고 오직 에이전트가 할 일이다"며 선을 그은 뒤 "이적에 대해 걱정하고 싶지 않다. 오직 축구에만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다.
20살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브라질 A매치 15경기에 출전하는 등 이적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모우라가 올 여름 어떤 유니폼을 입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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