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박진영이 독립영화에 가슴이 설렌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진영은 11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5백만불의 사나이'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지금은 독립영화에 가슴이 설렌다"고 전했다.
그는 "할리우드 진출에 대해 생각을 하고 계신가"라는 질문에 "할리우드 작품이든 독립영화든 아무 상관 없다"고 답했다.

이어 "어떤 젊은 대학생의 기상천외한 독립영화건 나에겐 똑같다. 재밌는 작품을 꼭 하고싶고 기발한 대학생이 나를 가지고 쓴 독립영화가 가슴 설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극중 5백만불 돈가방을 든 특급 도망자 최영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5백만불의 사나이'는 촉망 받는 대기업 엘리트 부장 최영인(박진영 분)이 로비자금 5백만불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겪는 이야기를 다룬 코믹 추격극으로 오는 1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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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