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아이러브 이태리’에서 주연 김기범과 매력 대결을 펼치는 인물이 있다. 바로 배우 장서원이 그 주인공. 그는 감초 같은 연기로 극에 활기를 불어 넣는데 한 몫하고 있다.
장서원은 ‘아이러브 이태리’에서 14세에서 25세 청년으로 광속 성장한 금은동(김기범)의 수영 코치 황민국으로 출연 중이다. 그는 어른이 된 금은동을 자신의 동생 황민수로 속여 이태리(박예진)의 곁에 있을 수 있게 돕고 있다.
극중 황민국은 깨알 같은 코믹 대사로 ‘아이러브 이태리’에 웃음을 불어넣는다. 술에 취해 아무 데서나 쓰러져 잠이 들고 국민걸그룹 사과머리의 멤버 나홍실(소이)와 알콩달콩한 러브라인을 펼쳐가는 중이다. 가끔은 황민수의 고민을 들어주는 유일한 상대로 진지하고 어른스러운 모습을 비치기도 한다.

‘아이러브 이태리’의 한 관계자는 “최근 ‘아이러브 이태리’ SNS, 블로그에 장서원에 대해 묻는 글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며 “현장에서도 장서원의 감초 연기에 웃음바다가 된다고 한다. 스태프들이 장서원이 연기를 할 때 다들 쓰러져 웃는다고 들었다. 탄탄한 연기력을 가졌기 때문에 가능한 일인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 관계자는 “현장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드는 일등 공신이자 분위기 메이커”라며 “연기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신스틸러로 부상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장서원의 소속사 측은 “많은 관심을 주시는 것 같아 감사하다”며 “SBS 일일드라마 ‘그래도 당신’에 동시 출연하며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바쁜 스케줄에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 했지만 현장에서는 누구보다 기쁘게 연기했다. 특히 황민국을 위해 일부러 태닝까지 하는 열의를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러브 이태리’는 오는 17일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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