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열, 넥센 이적 후 첫 타석서 비디오 판독 파울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7.11 19: 04

넥센 히어로즈의 이성열(28)이 새 유니폼을 입은 첫 타석에서 큰 파울 타구를 날렸다.
지난 9일 트레이드를 통해 넥센 유니폼을 입은 이성열은 11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전에 6번 겸 지명타자로 이적 후 첫 출장 기회를 가졌다.
이성열은 2회 1사 1루에서 SK 선발 데이브 부시를 상대로 2구째 우익수 뒤로 큰 타구를 날렸다. 이영재 1루심은 홈런을 선언했고 이성열은 그라운드를 돌아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 결과 파울로 밝혀졌고 이성열은 다시 타석으로 돌아왔다. 결과는 병살타. 멋쩍은 상황이었으나 첫 타석서부터 큰 타구를 날리며 새 팀에 가능성을 보였다.
한편 넥센과 SK는 2회말 현재 0-0으로 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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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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