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2회말 1사 넥센 이성열이 홈런성 파울타구를 날린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SK와 넥센은 부시와 헤켄을 선발로 내세웠다.
SK 부시는 로페즈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국 땅을 밟았다. 올 시즌 4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했다. 첫 2경기에서 2연승을 거두며 성공적인 교체라는 평을 받았으나 변화구가 한국 타자들에게 익숙해지면서 이후 2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넥센전은 첫 등판이다.

넥센 밴 헤켄은 지난 4일 목동 한화전에서 7이닝 5실점했으나 타선 지원 폭발로 승리를 거뒀다. 직구는 위력적이지만 몰리며 여지없이 홈런이 된다는 점이 약점이다. 밴 헤켄이 올 시즌 팀 홈런 1위(66개)를 달리는 SK를 막을 수 있느냐에 이날 성적이 달려있다.
월요일에 이어 화요일(10일) 우천 연기로 이틀을 쉰 양팀. 팀 홈런 1,2위의 팀인 만큼 어느 팀이 더 체력을 많이 비축했느냐에 따라 승리가 결정될 확률이 크다.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