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의 이성열(28)이 새 유니폼을 입은 후 첫 경기에서 몸에 맞는 볼로 첫 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9일 트레이드를 통해 넥센 유니폼을 입은 이성열은 11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전에 6번 겸 지명타자로 나서며 이적 후 첫 출장 기회를 가졌다.
첫 세 타석에서 한 번의 병살과 두 번의 삼진을 기록한 이성열은 팀이 4-2로 앞선 7회 1사 만루에서 SK 이재영을 상대로 초구에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을 얻어냈다. 4-2에서 5-2로 달아나는 한 점이었다.

넥센은 7회초 현재 SK에 6-2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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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