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울한 SK 더그아웃,'오늘도 연패 못 끊나?'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2.07.11 21: 32

11일 오후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8회말 SK 선수들이 어두운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SK와 넥센은 부시와 밴 헤켄을 선발로 내세웠다.
SK 부시는 로페즈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국 땅을 밟았다. 올 시즌 4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했다. 첫 2경기에서 2연승을 거두며 성공적인 교체라는 평을 받았으나 변화구가 한국 타자들에게 익숙해지면서 이후 2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넥센전은 첫 등판이다.

넥센 밴 헤켄은 지난 4일 목동 한화전에서 7이닝 5실점했으나 타선 지원 폭발로 승리를 거뒀다. 직구는 위력적이지만 몰리며 여지없이 홈런이 된다는 점이 약점이다. 밴 헤켄이 올 시즌 팀 홈런 1위(66개)를 달리는 SK를 막을 수 있느냐에 이날 성적이 달려있다.
월요일에 이어 화요일(10일) 우천 연기로 이틀을 쉰 양팀. 팀 홈런 1,2위의 팀인 만큼 어느 팀이 더 체력을 많이 비축했느냐에 따라 승리가 결정될 확률이 크다.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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