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희가 잘 막아줬다."
굳건하게 4위를 지켰다. 더구나 SK를 8연패로 내몰았다.
넥센은 11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원정경기에 7-2로 완승을 거뒀다.

선발 밴헤켄이 5⅔이닝 동안 8피안타 1볼넷 6탈삼진으로 2실점, 시즌 7승(2패)에 성공했다. 이어 2-3으로 뒤진 6회 2사 2루에서 나온 한현희가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팀 승리를 불렀다. 이어 박성훈이 1⅓이닝, 손승락이 ⅔이닝을 나눠 분담하며 SK타선을 봉쇄했다.
이로써 넥센은 시즌 37승(34패 2무)째를 올리며 4위 자리를 공고히 다졌다. 특히 이날 패한 3위 두산과의 승차도 '1' 좁히는데 성공했다.
김시진 감독은 경기 후 "경기 초반 찬스를 못살리면서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는데 한현희가 잘 막아주면서 이후 찬스를 살릴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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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준형 기자/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