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탈' 주원-박기웅, 진세연 놓고 갈등 '폭발'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7.11 22: 33

KBS 2TV 수목극 '각시탈'의 주원과 박기웅이 일촉즉발 상황을 연출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각시탈' 13회 방송분에서는 기무라 슌지(박기웅 분)가 술집에서 만난 이강토(주원 분)를 밖으로 불러냈다.
강토를 의심하고 있는 슌지는 "오목단(진세연 분)과 단둘이 만난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강토는 "엔젤 클럽으로 가다가 클럽에서 오목단의 애비 담사리(전노민 분)를 보고 알았다. 그래서 추궁하러 간 거다"며 침착하게 둘러댔다.

이에 슌지는 "그러면 사실대로 말하면 되지 왜 엔젤 클럽에 간 거라고 거짓을 하느냐"며 역정을 냈다. 강토는 "네가 사랑하는 계집이잖아. 섣불리 말했다가 너만 더 괴로워지라고 그러느냐"고 반문했다.
슌지는 "그런 걱정하지 마. 각시탈을 품에 안은 계집이다. 우리 형을 때려잡은 놈을 사랑하는 계집이다"며 "앞으로도 그러면 다시는 용서하지 않을 거다"며 자리를 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강토는 목단과 이별하며 눈시울을 붉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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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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